동아시아 내 국내기업 투명성평가 2위 선정

한전KPS가 동아시아내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보공시율 평가에서 최우수 보고기업으로 선정돼 한국기업의 투명성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한겨레경제연구소는 ‘동아시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 한·중·일 Fortune Global 500 기업의 CSR 성과 비교’라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500’ 소속 한·중·일 기업 50곳과 2006년도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낸 한국기업 31곳을 대상으로 정보공시율을 비교한 투명성 평가작업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KPS는 경제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환경영역에서 94.1점, 사회영역에서 64점 등 종합점수 79.6점을 획득해 일본의 소니, 동경전력, 중국의 바오산철강 등을 제치고 삼성SDI(종합점수83.7점)에 이어 최우수 보고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정보공시율은 기업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기준으로 해당 항목의 정보를 얼마나 성실히 공개했는를 분석하여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평가했으며, 다른 전력그룹사 중에서는 서부발전이 4위, 한전이 13위를 차지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주식상장에 따라 기업 투명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평가결과는 한전KPS의 기업 이미지 및 신인도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전KPS는 정도경영을 통해 지속성장해 나가는 기업으로 굳건한 발판을 다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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