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 강성철 과장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자문회의에서 ITU에 신설되는 ‘기후변화 특별연구반’ 부의장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강성철과장 전파연구소 기준연구과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UN주도로 ICT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방안을 연구하는 국제 논의의 장인 ITU 기후변화 특별연구반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지난해 7월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에게 제안해 이번에 공식 출범하게 된 것으로, 강성철 과장의 부의장 피선은 IT강국인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처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제네바 회의에서는 ITU-T 차기회기(2009~2012)동안 연구를 이끌어갈 연구반 구조조정, 연구반 의장단 선출, 차기 표준화연구과제 선정 등이 논의됐으며, 올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되는 ‘2008 ITU-T 전기통신표준화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