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정산단가는 ㎾h당 49.42원으로 작년에 비해 6.1% 상승, 2월에 비해 3.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거래소는 3월 정산단가가 전월대비 SMP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LNG복합발전기의 대체연료사용 정산금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또 3월 중 총 전력거래 대금은 2월보다 5.3% 증가한 1조2,783억원으로 계획발전정산금이 43.1%, 용량정산금이 42.0%, 기타가 14.9%를 기록했다.

작년 11월부터 LNG부족으로 인한 대체 연료 사용발전기는 3월 26일부로 주 연료 사용으로 환원됐으며 3월1일부터는 평택, 울산, 보령복합 등 3개 발전소에서 대체연료를 사용, 발전해 왔었다.

또 3월 부가비용(Uplift)은 정산단가의 4.83%를 점유 전월대비 3.52%P감소한 16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작년 11월부터 LNG 대체운전으로 소요된 비용은 총 3,094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구성으로는 대체연료 사용 발전기 중 전력시장참여 발전기 추가 정산금액 1,522억원, 한국종합에너지, 부곡복합 등 PPA발전기 대체연료 사용정산금 추정액 794억원, 중유 및 복합 대체운전 추가비용(CON) 추정액 442억원, 대체연료에 따른 제약비발전 기회비용(COFF) 추정액 336억원으로 한전, 가스공사간 비용 보전 문제로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3월 중 최대전력은 전년 3월대비 6.3% 증가한 4만2,699㎿h를 기록했으며 최대전력발생일인 3월 4일 23시 공급예비력은 9,010㎿(21.1%)를 나타났다. 평균전력은 전년 동월대비 7.4%(2,550㎿) 증가한 3만6,693㎿h를 시현했다.

3월 전력거래량은 2,590만㎿h를 시현해 이중 총 계통수요량은 273만㎿h를 기록했다.

계통한계가격(SMP) 평균은 56.61원/㎾h로 전월대비 1.62원 상승했으며 이는 계통한계가격 주요 결정발전원 중 중유와 국내탄의 열량단가각 각각 7.85%, 7.16%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 계통한계가격 결정 주 발전원은 복합화력으로 71.2%를 기록했으며 중유가 14.1%, 국내탄 12.8%, 석탄 1.9%, 원자력 0%순이다.

기저한계가격(BLMP) 평균은 ㎾h당 18.94원으로 호남화력 1호기가 93% 결정했다.

계통운영보조서비스(ASP) 정산금액은 전월대비 17% 상승한 42억8,000만원으로 정산단가에 미치는 영향은 ㎾h당 0.16원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전기품질은 좌우하는 주파수 유지율도 연간목표 대비 0.15%p 향상된 99.62%로 나타났으며 계통전압도 유지기준 154㎸ 시간대별 기준전압 ±4㎸의 99.96%를 유지했다.

3월 중 총 27기의 발전기(5,553㎿)가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으며 청평양수 1호기(200㎿), 서인천 증기터빈 6호기 등 9개 발전기(1,856㎿), 산청양수 1호기 등 17개 발전기(3,497㎿)가 에방정비를 마쳤다.

이들 발전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는 전력의 안정적 수급과 발전기별 운전상태(운전시간 및 기동횟수)를 감안, 발전사업자와 전력거래소가 합의해 결정하고 있다.


200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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