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8개사 참여

▲ 동서발전은 지난 16일 당진화력본부에서 8개 중소기업 관계자 및 해당 설비부서 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8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과제 개발선정품 사업소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정태호)은 지난 16일 당진화력본부에서 8개 중소기업 관계자 및 해당 설비부서 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8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과제 개발선정품 사업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발전5사 중소기업 협력연구과제 중 개발선정품으로 지정된 8개 중소기업 제품들이 전시됐으며, 해당 중기업체가 직접 제품 설명을 하고 설비담당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현장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

전시 제품에는 ▲발전소 Trip 원인추적시스템(BNF 테크놀러지) ▲분산제어장치(MK-V)용 스위칭모드 직류전원장치(지오네트) ▲탈황주제어 직류전원 공급장치(하이텍홀딩스) ▲음파를 이용한 발전설비 고장진단장치(하이텍홀딩스) ▲제어전원 전력품질분석 및 안정화장치(프로컴시스템) ▲EX-2000 Main Power Supply Unit(인터페이스 엔지니어링) ▲보일러수관 내침식 코팅(한국코팅) ▲Steam TBN 용 Right Angle Packing(터보파워텍) 등이 포함됐다.

개발선정품 지정제도란 발전사와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 완료 후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전력그룹사 차원의 공공구매 등 지속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발전사의 자재 구매비용 절감 및 운전신뢰도 향상을 통한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개발선정품의 구매확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및 홍보 기회를 제공키 위해 우리회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행사였다”며 “이와 같은 협력관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욕이 고취되어 좋은 제품이 개발되면, 발전회사도 국산화를 통한 자재 구매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진화력본부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일 일산열병합발전처에 이은 두 번째 일정으로, 이달 30일까지 총 6개 사업소에서 모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개발선정품 지정제도를 통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개발 완료 과제 중 7개 제품에 대해 총 24억원이 넘는 구매실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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