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495편 출품, 20명 입선

▲ 중부발전의 임직원 성금으로 발굴한 고운 최치원선생 유적지에서 고운 선생을 추모하는 서예대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장섭)은 지난달 31일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에 소재한 ‘고운 최치원선생 유적지(보리섬)’에서 보령시 유관기관 단체장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운 최치원 선생 추모 전국 서예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 최고 문장가이며 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적지 보존과 문학정신 승화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서예대전은 중부발전의 임직원들이 성금을 재원으로 최근 발굴된 최치원 선생 유적지에서 개최됐으며, 기업체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전국 규모의 큰 행사였다.

304명의 서예가들이 495편의 작품을 출품, 자웅을 겨룬 이번 서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과거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현계 심재숙씨가 출품한 한문 작품 ‘학무’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이희숙씨가 출품한 작품명 ‘가야산 독서당’이 선정되는 등, 총 20점이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중부발전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훌륭한 문학정신을 후대에 널리 계승하고자 ‘고운 최치원 선생 유적지 보존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보령의 명품문화재로 재건하고자 총 3000만원의 나눔기금을 들여 유적지 보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제1회 서예대전을 경험삼아 ‘고운 최치원 선생 추모 서예대전’을 수년 내에 대한민국 최고 권위인 국전에 버금가도록 발전시킬 것을 목표로,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와 결합해 명실공히 세계의 축제가 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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