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계획대비 1개월 단축
내년 6월 7,8호기 종합준공 목표

▲ 하동화력 중앙제어실에서 남부발전 임직원들이 하동 7호기의 최초 발전개시 성공을 자축하고 있다.

보령 8호기가 최초 계통병입에 이어 하동 7호기도 최초 발전에 성공함으로써 올 하계 전력수급에 한 시름을 놓게 됐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은 지난달 29일 하동화력본부(본부장 이상호) 발전소 내 중앙제어실에서 본부장 및 직원, 건설 협력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화력 7호기 최초 발전개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발전소 건설의 주요 공정인 발전개시를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남부발전은 하동 7호기 준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 하계부하에 대비해 예비전력 확보가 절실한 현 시점에서 당초계획보다 1개월여를 단축한 이번 발전개시는 올 하계전력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5년 11월 건설을 시작한 하동화력 7,8호기는 한국 표준형 석탄화력발전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프로젝트로서 총 공사비 1조1178억원을 투자해 50만㎾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하동화력 7호기는 오는 12월, 8호기는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하동화력 7,8호기는 플랜트업계의 ‘해외수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발전소 건설에 국내 최초로 아일랜드 턴키방식을 도입한 사업으로 한국전력기술(주)이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두산중공업(주), 삼성물산(주), 한화건설(주), 한진중공업 등이 구역별로 설계, 주기기 공급, 시공을 일괄 수행하고 있다.

아일랜트 턴키는 설계, 기자재, 시공 및 시운전 업무 일괄계약해 건설하는 방식으로 하동7,8호기는 보일러, 터빈, 야드 3개의 아일랜드로 구분됐다.

하동화력 7,8호기가 준공되면 하동화력본부는 총 용량 400만㎾ 대형 발전단지로서 내년 이후 남부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게 되며, 건설기간 중에 연간 200만 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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