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80GWh서 2030년 300GWh로 확대
獨 E-on·RWE 해외 풍력 진출 적극 추진

EU 집행위는 최근 풍력에너지를 통한 전력보급을 2030년까지 전체 전력수요량의 28%까지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EU 전체 전력 수요량의 3%인 57GWh를 공급하고 있는 풍력에너지를 오는 2020년까지 14% 180GWh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2030년에는 총 300GWh를 풍력으로 공급, 전체 전력수요의 28%까지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풍력에너지 분야에 정책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한편,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시 장애요인 제거 등에 연구 역량을 집주, 올해말까지 검토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EU는 지난 2006년 10월 민관연구협력을 위해 150명의 에너지 전문가로 구성된 ‘TPWind (European Wind Energy Technology Platform)’를 창설한 바 있다.

한편 최근 E-on, RWE社 등 독일 주요 에너지 업체들은 자국내 풍력발전소 건설 입지가 포화상태에 있다고 판단, 미국·스페인·이태리·체코 등 해외 풍력발전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E-on社는 스페인 Energi社를 7억 유로, 미국 Aircity社를 10억 유로에 인수한데 이어 최근 영국 London Array社도 인수한 바 있다. London Array社는 270개의 풍력발전기를 통해 1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RWE社는 2012년까지 풍력발전 사업에 매년 7억 유로 이상을 투자키로 하고 스페인·체코의 12개 풍력발전소를 인수한데 이어 북해·발트해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출처 : 국가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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