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委, 3호기 501MW급 허가
송도복합, 송도파워(주)가 건설

GS EPS가 부곡 복합화력 3호기를 증설한다. 또 대림산업은 송도복합 1,2호기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건설공사에 들어간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14일 83차 전기위원회를 열고 GS EPS(주) 부곡복합화력 3호기 발전사업 허가(안), 송도파워(주) 송도복합화력 발전사업 양수인가(안) 등을 비롯해 ▲(주)영양풍력발전공사 영양풍력 발전사업 변경허가(안) ▲오산세교 집단에너지사업 변경허가중 발전사업부문 검토(안) ▲안성뉴타운지구 집단에너지사업허가 중 발전사업부문 검토(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증설될 부곡복합 3호기는 약 501㎿급(가스터빈 160㎿×2, 증기터빈 181㎿×1)으로 내년 2월경 공사계획 인가에 이어 5월 주기기 및 시공 계약체결 후 내년 7월 건설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부곡복합 3호기는 2012년 1월에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GS EPS(대표 정종수)는 현재 부곡복합 1,2호기를 가동중에 있으며 3호기 건설에 4505억원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그간 대림산업이 추진해왔던 송도복합 1,2호기는 송도복합화력 건설을 위해 지난달 100% 출자한 특수목적법인 송도파워(주)를 설립함에 따라 내달 주기기 공급 및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송도복합 1,2호기는 내년 7월에 착공해 1호기가 2011년 10월, 2호기가 2012년 2월에 각각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도복합 1, 2호기는 1032㎿(516㎿×2)급으로 한전 154㎸ 송도변전소에 연계된다. 총 사업비는 약 9191억원.

한편 전기위원회는 대성산업(주) 코젠사업부가 추진중인 오산세교지구 집단에너지사업 중 발전사업 부문을 당초 기력 64.5㎿(1.5㎿×43)에서 가스복합 145.1㎿(증기터빈24㎿·29.3㎿, 가스터빈 45.9㎿×2)로 증설하는 것을 승인했다. 또 영양풍력발전 사업의 용량이 당초 64.5㎿(1.5㎿×43)에서 76.5㎿(1.5㎿×51)로 증설하는 발전사업 변경허가안을 승인했다.

이와함께 두산건설·케너텍·에너지솔루션즈 컨소시엄이 진행중인 안성 뉴타운 지역에 열을 공급하기 위한 열병합발전설비 45.8MW(가스터빈 17.5MW×2, 증기터빈 10.8MW×1)의 설치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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