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나주시, 2012년 준공
발전설비 정비교육 메카로 육성

▲ 한전KPS 권오형 사장(오른쪽)과 나주시 신정훈 시장이 종합연수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 도시’로 이전할 예정인 한전KPS(사장 권오형)가 나주시와 종합연수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KPS 권오형 사장과 나주시 신정훈 시장은 지난달 26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종합연수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한전KPS의 본사 이전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한전KPS는 종합연수센터를 나주시에 건립하고, 16만5000㎡의 부지에 연수시설 및 체육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또한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로 이번 협약 체결 후 3개월 이내에 구체적인 이행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한전KPS 권오형 사장은 “이번 종합연수센터 건립을 통해 자체적으로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정부방침인 민간업체 수탁교육을 시행하는 등 국내 발전설비 정비교육의 메카로 육성해 세계 최고의 종합플랜트 서비스 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훈 나주시장은 “한전KPS의 이번 협약체결은 단순히 수도권에 있는 이전기관 연수원의 지방행이 아니라 공공기관 이전의 신호탄이자 실질적인 순항을 의미한다”며 “나주에 활력과 희망을 심어준 선도기업인 만큼 행정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KPS 종합연수센터는 내년 6월까지 설계지침 및 과업내용을 작성하고, 내년 11월경 청사 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2010년 4월 기본설계에 착수해서 2010년 말 건축에 들어가 2012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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