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전체평균보다 낮아
송전활선전공 최고액 유지

2008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전체 평균임금이 10만9330원으로 전반기 대비 3.7%, 전년동기 대비 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직종의 경우에는 전반기 대비 3.44%, 전년 동기대비 5.75% 상승해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았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가 올 9월 1일자로 공표하는 2008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45개 직종의 평균임금은 전반기에 비해 3.7%, 전년동기 대비 6.9% 상승한 10만9330원으로 전체적으로 전반기에 비해 상승폭이 증가했다.

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104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대비 4.2% 상승한 10만1523원이고, 광전자, 문화재 직종은 4.6%, 원자력, 기타직종은 각각 1.2%, 2.3% 상승했다.
건설공사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직종인 보통인부, 형틀목공, 철근공은 각각 6만3530원, 9만7678원, 10만6266원으로 전반기 대비 4.9%, 1.0%, 5.4% 상승했다.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송전철탑 및 설비 시공에 종사하는 송전활선전공이 여타 직종보다 위험한 작업환경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31만2072원으로 여전히 최고임금 상위직종을 차지했으며, 반면 측량을 보조하거나 운전사를 보조하는 등 단순보조인력에 해당하는 측부가 4만6477원, 건설기계운전조수가 5만3053원 등으로 임금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금실태조사에서는 총145개 직종 중 140개 직종이 조사됐고, 123개 직종의 임금이 상승, 17개 직종은 하락해 전반적으로 임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플랜트 관련 직종의 임금이 평균 8.5% 상승하여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건설임금은 전국 공사현장의 2008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 집계한 것으로써 공표일인 2008년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으며, 공표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www.cak.or.kr)→정보센터→적산 및 기술자료→시중노임단가 메뉴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