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간담회, 협력업체도 적극 참여할 터

서부발전이 ‘클린 서부’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 이영철 사장은 지난달 29일 본사회의실에서 금화PSC, 동아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한전기공, 한국전력기술, 한전산업개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협력업체 임원들을 초청해 Clean-서부를 위한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부패방지에 협력업체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부패방지를 위한 서부발전 협력업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영철 사장은 “얼마전 발표된 부패방지위원회의 전력부문의 청렴도가 조사결과가 최하위로 나타난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며 이는 우리회사를 비롯한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반성해야 할 일이라며 오늘 간담회가 서로를 돌아보고 변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되도록 하자”고 말하면서 “부패방지로 ‘Clean-서부’를 구현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윤리경영 실천에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시행하고 있는 정도경영과 윤리경영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며 “기본 원칙을 중요시하되 융통성을 보이고 사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동아건설의 관계자도 현장 일선까지 윤리경영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램을 나타냈다.

참석한 협력업체 임원들은 부패방지와 청렴을 실천하려는 회사의 노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 간담회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던 협력업체 임원들은 서부발전의 윤리경영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으며 향후 진행될 윤리경영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서부발전은 업체와 회사직원 양당사자가 부패를 예방할 것을 약속하는 청렴계약제를 도입하고, 비리관련자는 중징계 및 제재를 강화한다는 부패방지를 위한 회사의 추진계획을 협력업체 임원들에게 소개, 윤리경영을 위한 서부발전의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200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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