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원, 지하철 5~8호선서 안전지팡이 역할

▲ 7호선 고속터미널 역에서 시니어 안전지킴이 할아버지가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와 핸드레일 잡기를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들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니어 승강기 안전지킴이’가 이달부터 두 달여간 지하철역사에 배치된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이화석)은 1일부터 지하철 5~8호선 에스컬레이터 탑승구에 노인들로 구성된 ‘시니어 승강기 안전지킴이’를 배치된다고 밝혔다.
 
우선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5~8호선내 고속터미널(7호선), 건대입구(7호선), 가산디지털단지(7호선), 까치산(5호선), 종로3가(5호선), 영등포구청역(5호선) 등 6개 역사에 배치돼 안전지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시니어 승강기안전지킴이’는 △에스컬레이터 두줄이용 △핸드레일 잡고 타기 등을 지도하고, 술을 마시고 이용하거나 뛰는 등 안전사고에 우려가 있는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이용방법을 전달하는 것이 주요임무다. 또한 몸이 불편한 고령자나 어린이의 안전한 이용을 지원하게 된다.

시니어 승강기안전지킴이는 일주일에 3일간 역사별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시간대를 찾아 하루에 4시간동안 근무하게 되며, 일정한 급여도 받게된다.

승관원은 이번 시니어 승강기 안전지킴이 배치로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걷거나 뛰는 문화를 개선함과 동시에 노인들 안전사고 예방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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