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년 전 유럽에서는 남자 나이 15세가 되면 결혼을 할 수가 있었고 여자는 12세를 결혼 적령기로 삼았다. 그만큼 육체적으로 조숙했다는 증거이다. 그래서 루이 14세의 애첩 몬스테판의 딸 부르봉 콩데 공작부인은 고작 11세에 결혼을 했는데, 첫날 밤 그 어린 나이에도 남편을 충분히 만족시켰다고 한다.

 어디 그뿐인가. 당시 내노라하는 유명한 여인들은 하나같이 12세 전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대 남성들을 홀려 최고의 요부가 될 정도였다.

 아마 18세기엔 ‘성’에 대해서만은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 강력하고 더 빨리 눈을 뜬 것 같다.

 그런데 200년 전 우리 나라에선 유럽과 달리 여성은 16세 전후 남성은 10세 전후로 결혼을 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주로 양반 집에서 유행했는데, 지금과 달리 여성들이 16세가 돼야 생리를 하기 때문에 이 때를 적령기로 삼았고 남자는 무조건 빨리 결혼을 시켜 자식을 많이 낳게 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그래서 웃지 못할 일도 많이 벌어졌다. 즉, 여성들은 알 것을 다 알아 남편이 배 위로 올라와 발기된 ‘물건’을 옹달샘에 넣어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대부분의 남편들이 아직 젖비린내 나는 어린아이들이라 여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성’이 무엇인지 전혀 모를 뿐만 아니라 ‘고추’가 아직 설익어 제구실을 못할 정도이니 그들 부인들을 누나 이상으로 생각할 리가 없었던 것이다.

 때문에 3~4년 동안 어린 남편과 한방에서 살고 있던 여인들은 ‘성욕’을 이기지 못해 한 밤 몰래 남편의 ‘물건’을 만지작거리며 발기하기를 기다렸다가 어느 정도 크게 되면 자신의 옹달샘에 집어넣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얼마나 남성이 그리웠으면 그렇게 했겠는가. 그러나 바보 같은 어린 남편은 그것이 자신을 해하는 것이라고 생각, 어머니에게 일러 며느리가 쫓겨나는 비운도 수없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법적으로 16세 미만은 모두가 미성년자들이고 ‘성교’ 자체를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다. ‘성’에 관한 한 역사는 거꾸로 가는 것만 같다.

 사실 요즈음도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이 ‘성’에 더 밝다. 특히 10대들을 보면, 15세 미만의 경우, 소녀들은 알 것을 다 알고 있고 ‘섹스’에도 매우 과감하다.

 그러나 소년들은 숙맥들이다. 말은 그럴듯하게 하고 큰 소리를 치고 있지만 실제 실전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여성을 다루고 발기된 ‘물건’의 삽입을 어디에 해야할지 잘 모르고 있다. 한마디로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르다는 뜻이다.

 실제 이웃 일본에서도 10대들의 ‘성’ 조사에서 여성들은 대부분 자세히 알고 있었지만 남성들은 형식에 그칠 정도로 매우 미약했다고 한다.

 그래서 ‘성 전문갗들은 앞으로 30년 이내에 여성들이 ‘성’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만큼 여성들의 파워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도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여성들이 이렇게 빨리 성장해 가다가는 불온 10대 미만에서도 대부분 생리를 하고 남성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진정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현실이 그러하니 부모도 사회도 이제부터라도 대처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 건전한 사회를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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