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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슴과 불감증
2008년 11월 17일 (월) 10:21:09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일반적으로 ‘성교’에서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여성을 불감증 환자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진정 잘못된 생각이고 판단인 것이다.

물론 불감증 여성은 아무리 애무를 하고 열심히 떡방아를 찧어줘도 흥분을 하지 못하고 오르가슴은 더 더욱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극소수의 여성에 한 한다. 즉, 병적인 경우나 또는 과거 ‘성’과 관련된 잘못된 충격을 받았을 경우, 결혼을 해서도 ‘성’ 자체를 무서워해 ‘불감증’ 여성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 외 모든 여성들은 오르가슴을 못 느끼고 있을 뿐 불감증 여성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남편이 바보 같아 항상 일방적인 ‘성교’를 강행할 경우, 수 년 후 ‘불감증’ 여성으로 변할 가능성은 있다.

때문에 중년의 남정네들은 ‘사랑놀이’에서 내 부인이 별 반응이 없고 만족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한 두 번쯤은 자신의 테크닉을 반성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애무가 상대를 흥분으로 이끌지를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에 상대 여성이 조금이라도 흥분을 느꼈다면 목석 같이 남편이 시키는 대로 두 다리만 벌리고 있지를 않을 것이다. 이럴 경우, 여성들도 좀더 적극적으로 남편을 유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상식인 것이다.

1950년대 킨세이박사는 그의 보고서에서, 미국 부부들의 ‘전희 시간’은 평균적으로 10분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50년 전에도 이들은 ‘성교’ 시간을 이렇게 길게 잡고 사랑놀이를 했으니 오르가슴을 안 느낄 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이 중 50%만이 오르가슴을 맛보았다고 하니 여성들의 ‘성의 구조’가 얼마나 오밀조밀 한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의 남정네들은 어떠한가. 아마 10분은커녕 5분도 제대로 애무해 주는 남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부분 형식적으로 유방을 주무르거나 옹달샘을 더듬어 ‘물건’을 삽입해도 좋은가 확인할 정도이다. 그러니 밑에 깔린 부인들이 흥분을 할 리가 있겠는가.
결국 흥분을 못하니 오르가슴은 더 더욱 생각할 수가 없는 것이고 남편들이 빨리 배 위에서 내려오기만을 고대하는 것이다. 너무 힘이 드니 말이다.

사실 킨세이 보고서에서도 지적했듯이, 일부 병적인 여성을 제외하고는 선천적인 ‘불감증’ 여성은 거의 없다. 오직 잘난 남편 덕에 본의 아니게 ‘불감증 여성’으로 낙인찍히는 경우는 매우 흔할 뿐이다.

사실 누누이 말하는 일이지만, 많은 중년 남성들은 반성을 해야만 한다. 그것은 우리 나라의 중년 여성 중 60% 이상이 현재도 오르가슴의 맛을 모르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애무를 못하기에 그 부인들이 ‘성교’를 싫어하고 남편들이 옆에 오는 것을 꺼려한단 말인가. 이는 전적으로 남편들의 잘못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내 부인이 불감증 여성이다”라고 말하기 이전에 과연 내가 우리 부인을 흥분할 때까지 애무를 해 줬는가 한 번쯤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진정 사랑놀이의 기본이고 내 부인을 아끼는 마음인 것이다. 그러함에도 오르가슴을 못 느낄 때는 필히 함께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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