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격외 유연탄 저가 구매…약 7억원 절감/국제석탄시장 가격 하향 안정화에 기여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영철)는 태안화력 발전용 유연탄 구매규격 범위를 확대해 구매함으로서 연료비를 대폭 절감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선진화된 유연탄 사용과 혼탄기술을 바탕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일부 규격미달탄의 사용가능성과 가격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규격외탄 감가기준을 적용한 유연탄 구매입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의 일부 규격외탄을 62만톤 구매, 약 7억원 (US 56만불) 연료비를 절감했다.

서부발전은 연료, 전력거래, 발전계획 및 환경화학 부서 실무자들이 발전연료 경제적 조달을 위한 전략 T/F팀을 구성해 매월 주기적인 토론을 통한 연료 구매 및 발전운영 전략을 수립 운영하고 있다.

서부발전의 주력 발전소인 태안화력은 과거 설계범위 규격을 만족하는 양호한 탄 위주로 연료를 사용해 왔으나, 발전운전 기술의 향상과 정밀 혼탄 기술을 토대로 규격을 일부 벗어난 탄에 대한 혼합 사용방안을 개발, 기존의 중국탄 보다 가격이 싼 인도네시아탄을 도입 사용함으로써 중국탄에 대한 경쟁 공급원 확보를 통한 향후 국제 석탄시장가격의 하향 안정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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