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원자력 계측제어설비 전문업체인(회장 이두철)이 문화관을 건립,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개방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삼창기업은 회사 창립 29주년을 맞는 15일에 맞춰 울산시 울주군 웅 촌면 고연리 1850평의 부지에 신축한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806 평 규모의 삼창문화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삼창기업은 이곳 전시장에 이두철 회장이 소장하고 있는 일본 영
국 프 랑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세계 20여 국가의 석조물 200여점과 서양 화 40여점, 국내 유명서화 120여점, 도자기 등 모두 400여점의 예술 작품을 전시해 개방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21세기 글로벌시대는 지식과 정보, 문화가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21세기형 기업문화 형성과 향토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문화관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1974년 설립된 삼창기업은 원자력 계측제어설비 전문업체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0년 과학기술진흥 유공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국내 원자력발전분야 기술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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