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 규모 자금조달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이 노후 발전소의 수명연장을 위해 26일 1500억 규모의 원화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는 5년짜리 무보증 공모사채로 발행금리는 지난 25일 국채(5년) 유통수익률 4.67%에 가산금리 0.93%를 합한 5.6%으로 확정됐다.

이번 동서발전의 회사채는 2005년 11월 이후 3년 4개월만에 발행되는 것으로, 동서발전은 지난 17일 ‘제11회 무보증 공모사채 입찰’을 통해 가산금리를 확정하고 총 8개 기관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동서발전의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울산화력 4~6호기, 호남화력 1~2호기의 수명 연장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최근 외화 자금시장 악화에 따른 가산금리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의 원화 자금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 차입금의 최종만기인 2012년을 고려해 자금흐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5년만기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01년 한전으로부터 분리·발족한 이후 2005년까지 총 10회에 걸쳐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2002년에는 국내 최초 디지털옵션채권을 발행했으며, 해외 자금시장에서는 사무라이채권(2003년) 및 글로벌채권(2004~2005년)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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