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내 태양광 중 최대규모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은 최근 삼랑진태양광발전소(3㎿)가 UN 산하기관인 UNFCCC로 부터 청정개발체제(CDM) 사업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CDM 사업등록을 위해 2006년 6월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6월 국가승인 및 8월 UN 등록신청을 거쳐 이번에 2년 6개월만에 CDM사업 승인을 받게 됐다. 국내에서는 4개의 태양광발전이 등록(전세계 7개)돼 있으며 그 중 삼랑진태양광발전이 최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사업등록은 향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 편입에 대비한 국제공인 탄소배출권 확보와 탄소 수익 추가 창출 등 기후변화에 대한 조기대응 성과이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가능발전을 구현하는데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국제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해서는 UNFCCC에 CDM 사업등록을 획득해야 하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1406건이 등록돼 있으며 국내 등록은 23건이다.

삼랑진 태양광은 이용율 13.5%를 기존으로 연간 약 354만7800㎾h의 전력을 생산, 약 2215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2019년까지 약 10년간 탄소배출권(CERs) 수익은 약 4억2100만원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