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중공업 부문의 중국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효성 이상운 사장은 최근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006년까지 중전기, 스펀덱스, 타이어코드지, 나일론필름 등 4대 핵심사업부문에 총 3억4,500만달러(약 4,1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중공업 부문의 경우 중국진출에 적극 나서 허베이(河北)성 지역에 배전변압기 공장을 설립하고 화동(華東) 지역에서는 변압기 공장을 오는 7월 중에 인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효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공업 부문의 중국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국내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이 계속 침체돼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력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중국에 진출키로 하고 중공업 사업부 내에 중국팀을 신설하고 시장조사를 해 왔다.

2003.05.23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