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남동발전·포스코파워 등 양해각서
총 200MW급…해양에너지특성화단지 조성

▲ 남동발전은 지난 29일 인천시, 옹진군, 포스코건설, 인하대 등이 참여하는 인천조류발전단지 공동개발 사업 양해각서(MOU)를 파라다이스 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체결했다.
인천시 덕적도에 200㎿급 조류 발전소가 들어선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 29일 인천시, 옹진군, 포스코건설, 인하대 등이 참여하는 인천조류발전단지 공동개발 사업 양해각서(MOU)를 파라다이스 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체결했다.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비전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강화조력발전단지 및 무의도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이은 인천조류발전단지를 건설하기로 함에 따라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해양 에너지 특성화 단지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약 등 에너지행정 업무를 올인 하기로 하고 조류발전의 보급 확대를 위해 인천조류발전단지 공동개발키로 했다.

이번 덕적도 일원에 설치하는 인천조류발전단지는 인천시, 옹진군,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인하대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000억원을 투입, 발전용량 200㎿의 조류발전기를 설치, 년간 613G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전력량은 인천시 약 1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이는 수입되는 발전연료로 추산하면 유연탄 21만2642톤, 중유 12만6511톤, LNG 10만1414톤의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덕적도 조류발전 설치로 에너지원 수입절감과 이산화탄소 절감으로 인한 국가 경쟁력 제고와 국가 저탄소 녹색성장 새로운 비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 최대의 조류발전단지 건설로 해양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양 신산업 개발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적 역할 수행으로 인천이 동북아 허브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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