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비엔에프 2500만달러 수출계약 주도

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은 지난 7일 중국 전력과학연구원 카이킹유(蔡靑有) 부주임 일행을 인천화력에 초청해 ‘전자기판 무정지 먼지 세정제’ 적용사례를 시현하고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와함께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사를 주도했다.

▲ 중부발전은 중국 전력과학연구원 카이킹유(蔡靑有) 부주임 일행을 인천화력에 초청, ‘전자기판 무정지 먼지 세정제’ 적용사례를 시현하고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사를 주도했다.

인천화력을 방문한 카이킹유는 중국전력망공사 산하 중국전력과학연구원의 부주임으로서 중국 전력회사 기자재 구매, 성능평가 등에 가장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중국전력과학연구원은 말하자면 한전의 전력연구원과 같은 연구기관으로 약 3227명의 연구원이 활동하고 있다.

중국 전력과학연구원을 통한 협력기업 2500만 달러 수출은 중부발전의 협력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하나인 ‘2008 중국 국제전력전’에서 수출상담 후 이뤄진 것으로서 (주)비엔에프는 지난 3월 1일 중국 EMMAUS社와 1차년도 5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완료했고, 이번 중부발전 기자재 성능시현을 통해 2차년도(2010년) 1000만 달러, 3차년도(2011년) 1000만 달러 등 총 2500만 달러의 ‘전자기판 무정지 먼지 세정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전자기판 세정제는 오존파괴의 원인물질인 할로겐 함유로 사용이 금지된 반면, 비엔에프의 ‘전자기판 무정지 먼지 세정제’는 할로겐이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중국 전력관계자가 인천화력 방문을 계기로 중부발전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중부발전은 중국전력과학연구원 일행의 인천화력 방문으로 중부발전의 우수한 운전 및 정비기술, 환경대응, 복합화력 운영기술 등을 알렸으며 항후 복합화력 고온부품 연구개발과제 발굴·지원, 성공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양국간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중부발전은 이번 전자기판 무정지 먼지 세정제 수출 성사 주도와 함께 이미 삼영필텍의 2007년 하노버 전시회에서 독일 슐러社와 1억4000만 달러 수출계약, 대양롤랜트의 2008년 미국 석탄전시회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며 “이는 대·중소기업의 아름다운 동행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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