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께 개최 예정…긴장 고조

지난 3월 전력그룹사의 정원감축 이사회가 노조의 반발로 모처에서 통과된 데 이어 오는 29일경 초임 삭감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다시한번 노조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정부는 연봉제와 임금 피크제 도입 그리고 대졸 초임 삭감에 맞춰 공기업 기존 직원의 임금 하향 조정을 지시한 바 있다.

초임삭감률은 평균연봉에 따라 ▲3500만원 이상 20∼30% ▲3000만원 이상∼3500만원 미만 15∼20% ▲25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10∼15% ▲2000만원 미만은 0∼10%로 정해졌다. 기재부는 초임삭감이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부터 모든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에 연봉제와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 발전노조 관계자는 “ 조합원의 단결투쟁으로 임금삭감, 인력감축 구조조정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29일께 개최될 초임 삭감 이사회를 저지할 뜻을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1일 의결한 바 있으며, 철도공사는 28일경 초임삭감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