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전만 해도 중년 여성들은 사진에서 남성들의 발기된 ‘물건’만 봐도 기절을 할 정도로 부끄러워하고 너나없이 회피하기 일쑤였다. 그만큼 당시의 우리 아줌마들은 매우 순진했고 ‘성’에 대해서 너무 몰랐다고나 할까, 대부분 숙맥에 가까워 ‘불감증’ 여성이 의외로 많았다.
헌데, 지금은 어떠한가. ‘성’에 대해서만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완전 180도 달라진 것이 사실이다.
실제 각종 조사에서도 80% 이상의 여성들이 오르가슴이 무엇이고 남성이나 자신들의 ‘성감대’가 어디 있는지, 그리고 어떡해 해야 흥분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허나 이렇듯 잘 알고 있으면서도 ‘성교’ 시 여성들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비율은 과거와 그리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은 과연 무슨 이유에서일까.
한마디로, 이런 여성들은 부부관계를 원만하게 잘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할 수가 있다. 그것은 아는 것과 실제 행동하는 것이 완전 다르다는 의미도 된다.
사실 결혼생활 10년이 지나고 나면 대부분의 부부들은 ‘성생활’을 습관에 따라 하는 주중 행사로 생각하면서 치르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럴 정도이니, 많은 남성들이 마누라의 흥분은 안중에 없고 자신만의 욕구를 충족시킨 후 슬그머니 부인의 희멀건 배 위에서 내려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중년 부인들의 불만이 여기에서 기인하는 것이고 불륜과 한눈을 파는 것도 바로 이런 원인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서 일까, 전문가들은 중년 부부들의 경우, 한 달에 한번 정도는 포르노 비디오를 보라고 권한다. 그것이 남녀 모두 ‘성욕’을 돋아주는 강한 청량제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렇다. 포르노는 ‘성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필요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좀 쑥스러운 면도 없지는 않겠지만, 포르노 비디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로 흥분을 유도하고 ‘성교’에 새로운 자극을 가져다준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비디오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매우 꺼리는 것이기 때문에 남편들은 잘 이해를 시키고 거부감이 없이 볼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그것은, 자칫 잘못했다가는 ‘청량제’가 아니라 ‘독약’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여성들은 포르노 비디오만이 아니라 그런 사진조차도 싫어하고 흉측하다고 진저리를 치는 경우가 있다. 이럴 정도인데 강제로 비디오를 보여준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보지 않아도 뻔히 알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중년 부부라면 남편에게 부끄러울 것이 뭐 있겠는가. 볼 것 못 볼 것 다 보여줬을 터이니 함께 포르노 감상을 한다고 수치스러울 것이 없는 것이다.
이제 진정한 ‘성생활’을 위해서도 여성들 또한 틈틈이 포르노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성감대도 확인해 보고 남편에게도 사랑을 받아보는 것이 어떨까. ‘성’도 개발하려고 노력해야만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부부 모두는 필히 알아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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