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장 김쌍수)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어린이 실종 및 유괴 사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전 사회봉사단은 17일 한전 강당에서 미아예방 프로그램인 ‘빨간모자 꼭꼭이’ 인형극을 실종아동 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공연했다.

이날 한전 사회봉사단원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120여명의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괴 또는 길을 잃었을때 대처 요령인 ‘멈추기’, ‘생각하기’, ‘도와주세요’ 등 3단계 구호를 공연과 율동을 통해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마술공연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전기안전 애니메이션 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한전은 2006년 서울 공연단 창단을 시작으로 경기, 강원, 대전, 대구, 부산 등 6개 지역에서 2만5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총 120여회에 걸쳐 인형극을 공연했으며 어린이 및 학부모로부터 상당히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미아찾기 및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미아예방을 위한 이름표 달아주기 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