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남서울본부

▲ 배식 임무를 맡은 한전 남서울본부 명근식 본부장이 식판에 밥을 담고 있다.
한전 남서울본부 사회봉사단(단장 본부장 명근식)은 17일 관내인 영등포역 인근에 소재한 광야 홈리스센터에서 노숙인 300여명에게 아침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본부장, 지부위원장 등을 비롯한 노사간부 10여명이 남서울본부 전직원을 대표해 소중한 땀방울을 흘렸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펼친 광야 홈리스센터는 영등포지역 노숙인을 대상으로 쉼터 및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단체로 1992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는 곳이다. 센터가 위치한 영등포역은 서울역과 더불어 노숙인이 많이 모이는 지역으로 주변에 약 150명의 노숙자와 500여명의 쪽방촌 거주자가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새벽 이른 시간부터 아침잠을 설쳐가며 일했지만 힘든 내색하지 않고 밝은 얼굴로 식사배식과 설거지 등을 도왔다. 또한 남서울본부에서 직접 준비한 빵과 음료수를 간식으로 나눠주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봉사활동 후에는 홈리스센터의 정병창 사무부장에게 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급식지원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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