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공동 창설한 국제방사선직업피폭기구(ISOE) 부이사장직에 한국인 처음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나성호<사진> 박사가 선임됐다.

1992년 ISOE 창설 이래 한국인이 부이사장직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성호 박사의 부이사장직 선임은 ISOE에서 운영하는 4개의 지역센터 중 IAEA의 기술센터장직을 수행하면서 아시아지역의 원자력발전소에 방사선 안전관리의 최적화 개념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나 박사의 부이사장직 선임으로 방사선 안전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27개 원자력발전소 보유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ISOE는 세계 405개 원자로에서 수집되는 방사선 안전정보 및 관련 기술들을 회원국에게 제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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