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긴급구호용품 세트 전달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지난 13일 전력거래소 교육센터 강당에서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과 합동으로 ‘전력거래소와 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나눔 SOS’행사를 개최했다.

▲ 전력거래소는 지난 13일 전력거래소 교육센터 강당에서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과 합동으로 ‘전력거래소와 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나눔 SOS’행사를 개최했다

나눔행사는 오일환 이사장과 임직원이 모금한 후원금을 어린이재단측에 전달하고, 이어서 Child Kit를 제작하는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Child Kit는 여름철 수해로 인해 남모르는 어려움을 겪게 될 어린이들에게 지급할 긴급구호용품 세트로 어린이용 의류 및 생필품 20여 가지를 담은 방수처리된 비닐가방을 말한다.

전력거래소 임직원들은 이날 어린이재단과 KBS가 함께 펼치는 ‘대한민국은 한가족입니다. 파랑새는 있다’ 프로그램에 후원금으로 5712만원을 약정했다. 이 금액은 전력거래소 전체 직원의 50% 이상이 참여해 조성한 것이다.

오일환 이사장은 “이미 많은 직원들이 한두 곳의 복지시설에 후원을 해 왔지만, 이번 후원행사로 직원 각자가 내는 성금이 우리 아이들의 희망을 밝혀주는데 작으나마 정성을 보탤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6시간 정도가 소요된 Child Kit 제작 과정은 전력거래소 사회공헌조직인 ‘반디봉사단’ 단원들이 참여해 물품 분류 및 낱개로 나눠 담기, 박스테이핑, 트럭적재 및 어린이재단 전용창고 이동, 보관 등 일련의 작업을 통해 성금후원과 노력봉사, 그리고 보람이라는 자원봉사의 의미를 거둘 수 있는 행사로 진행했다.

또한 실제로 수해가 발생하게 되면 봉사단원들은 현장을 찾아 이번 나눔 SOS 행사에서 만든 Child Kit를 재난발생 지역에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지난 연말에 직원들의 급여반납 재원으로 320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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