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엔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설비 전문업체 한양이엔지(대표 김형육)는 원자력 사업참여 필수 인증인 KEPIC 자격인증서를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취득하고 본격적인 원자력사업에 뛰어들었다.

한양이엔지의 이번 KEPIC 인증은 원자력 기계제조와 설치(시공)분야 동시 취득으로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업체로서는 국내 최초이다.
한양이엔지는 이번 인증으로 원자력 발전 기계제조 및 설비분야에 참여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고 올해 이 분야에서 3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양이엔지는 원자력 발전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상황을 감안할 때 2007년까지 연간 150억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양이엔지는 또 관련 화력, 수력 발전 사업에도 참여가 쉬워져 국내 시장규모가 1,000억원에 이르는 원자력발전소 건설·보수 사업, 화력·수력발전소 보수 등의 사업에 참여하고 나아가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양이엔지는 작년 VOC 제거기술, CO2 저감기술 등 환경물질 제거·저감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환경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KEPIC은 전력설비의 안전성,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설계, 제작, 시공, 시험, 검사, 운전 및 보수 등에 필요한 기술적인 요건을 국내 실정에 맞게 규정한 전력산업기술기준(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의 줄임말이다. 이중 원자력분야는 인증제도가 국내에 제도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20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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