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누키봉사대, 클래식 교실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대장 노명섭)는 인근지역에 소재한 나아지역아동센터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악기를 배울 수 없는 지역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악기와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지역의 아동센터인 나아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 10명을 선발해 시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6개월간 매주 2회씩 바이올린 연주와 음악 기초 교육을 시행하고 누키봉사대에서 강사비와 바이올린 구입비를 지원한다.

나아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식 전달 위주의 음악 교육에서 벗어나 악기를 재미있게 배우고 연주해 한 가지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악기를 다루는 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악기를 접해 보지 않은 센터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우리들만의 작은 음악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과 문화적 혜택을 누릴 기회가 적은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찾아내고 훌륭한 음악가의 꿈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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