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운전의 안전성 및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원전 운전·보수 안전성 및 경제성 향상 훈련과정’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자력연수원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미국 엑슬론사(Exelon)의 원전관련전문가를 초청해 이뤄지는 이번 과정은 미국의 원전 현장에서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위험도 관리기법(Risk-Informed Safety and Economic Analysis)을 국내 원전 운전 및 보수 관련 전문요원에게 소개함으로써 국내원전의 운전에 있어 안전성과 경제성을 살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강의는 IAEA강사로 미국 엑슬론사(Exelon)에서 원전 위험도관리 전문가로 종사하고 있는 재미한국과학자(김학수, 인용호박사)를 초청, 미국의 현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원자력안전관리 핵심기술을 폭넓게 알리고 토론도 진행돼 원자력분야의 선진기술을 전수받고, 이를 통해 국내기술력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과정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전력기술(주), 한국전력기술원, 그리고 대학 등의 원전 유지보수, 검사업무, 설계업무 등을 수행하는 업무종사자들이 다수 참여, 이 분야의 기술교류의 장이 됐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