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참가…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3일 감포음 오류해수욕장에서 월성원자력 해변가요제를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명섭)는 3일 경주시 감포읍 오류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09 월성원자력 해변가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예선을 통과한 15팀의 본선 참가자들은 노래 솜씨를 겨루며 휴가철 피서지를 찾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2시간의 열띤 경쟁을 벌인 이날 가요제에서는 ‘12줄’을 맛깔 나게 열창한 지역주민인 홍은화 씨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고, 금상은 ‘9 to 5’를 멋지게 소화한 김면배 씨, 은상은 ‘애정표현’을 부른 김민기 씨, 동상은 ‘멋진 인생’을 열창한 김석호 씨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참가자 전원에게 우정상, 인기상 및 참가상과 가요제를 관람하며 적극적인 호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도 푸짐한 경품이 전달됐다.

아울러 이날 가요제에는 ‘바다에 누워’로 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높은음자리와 성인 가요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우연히’의 우연이 등 인기 가수들이 초청가수로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해변가요제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해변가요제는 10대에서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가 참가해 노래 실력을 겨루고,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월성원자력 자매결연 마을 및 다문화 가정 등이 함께 하며 여름 휴가철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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