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운영기술 향상 도모

한국전력거래소는 지난 2일 전력거래소 반디회의실에서 캐나다 Saskatchewan 대학의 Dr. Roy Billington 교수를 초청, ‘전력시장에서의 확률론적 계통 신뢰도평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력거래소 직원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실시했다.

Dr. Roy Billington 교수는 전력계통 신뢰도 평가에 관해 8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1960년대 초부터 신뢰도 및 계통운영에 관한 5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전력계통 신뢰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현재 캐나다 전기학회장 및 IEEE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Billington 교수는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신뢰도 지수에 대한 설명과, 전력계통 시뮬레이션을 통한 확률적 신뢰도 지수 계산 기법으로 캐나다의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Billington 교수는 전력계통의 신뢰도를 평가함으로써 정전으로 인한 소비자측의 피해비용 감소와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 및 운영비용의 최적화를 도모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던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신뢰도 분야에 대한 세미나’를 계기로 계통운영 필요한 새로운 평가기법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며 “신뢰도 및 전기품질유지 기준 정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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