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이 창립 26주년을 맞았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6일 강이원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전기공사협회 최길순 회장, 전기공사공제조합 장학회 오영봉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논현동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강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26년을 뒤 돌아 보면 참으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기도 했지만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며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걸 맞는 새로운 계획을 설계해 나가는 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의 경우 우선 양적으로는 자본금이 34억원에서 1조477억원으로 약 434배 증가했고, 조합원수도 287개사에서 1만1648개사로 엄청난 변화가 이뤄졌다. 질적으로도 수작업을 통한 단순 보증·융자업무로부터 시작해 전신시스템을 이용한 인터넷 업무 실현, 조합원의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 등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해 왔다.
강 이사장은 “지금 것 쌓아 온 경험과 능력만을 바탕으로 반복과 재생의 패러다임에서 헤어나지 못하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발전의 틀을 이룩할 수 없을 것”이라며 “국가가 신성장동력 발굴 육성에 초점을 맞추듯 조합도 획기적이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변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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