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참으로 희한한 부부들도 많은가 보다. 미국의 오락프로를 보면 아주 색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전해주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정말로 언밸런스 한 부부들만을 초대해 방영,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실 성인들이 결혼을 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색다른 것이다. 바로 남자와 여자가 하나가 되어 한 이불 속에서 살을 맞대고 희한한 곳을 다 만지며 즐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락 방송에 초대된 남녀는 누가 보아도 너무나 놀라울 정도로 충격 그 자체였다. 즉 남자는 25kg이 넘은 거구인데 비해 여자는 50kg도 안되는 가냘픈 몸매를 가졌다던가, 아니면 여성은 200kg이 넘은 거구인데 비해 그 상대는 60kg의 마른 남성 등이다.

어디 그뿐인가. 남편은 외소 증상으로 50cm 정도의 작은 키이지만 그 부인은 180cm가 넘은 장신도 있고 또 아내가 되는 여성은 68세의 할머니인데 비해 그 남편은 이제 겨우 성인식을 치른 22세인 앳딘 남성도 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 출연한 이들 모두가 밤잠자리, 다시 말해 ‘사랑놀이’에는 별 문제가 없고 오히려 항상 만족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길이 없지만 이들의 표정으로 보아 대부분 만족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중 200kg이 넘은 여인과 함께 살고 있는 홀쭉한 남성은 ‘부부관계’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우리는 다른 부부들과는 반대로 부인이 항상 내 배 위로 올라와 조정을 하면 사랑놀이를 즐긴다”고 응답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성이 너무 뚱뚱해 ‘정상위’로는 남편의 ‘물건’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삽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키가 50센티도 안되는 왜소한 남편과 살고 있는 180센티의 키 큰 여성은 여러 면에서 불만이 많을 것이라는 사회자의 의견에, “우리 남편은 키가 작을 뿐이지 ‘그것’도 작은 것이 아니다”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웃기기도 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이들 부부들은 남편의 키가 작기 때문에 ‘성교’를 하면서도 항상 ‘젖’까지 열심히 빨아줄 수 있어 더 흥분이 되고 즐겁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언밸런스 한 부부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분이 되고 색다를 수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타인에게만이 아니라 본인 자신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실제 68세의 할머니는 20대 초반의 손자와 같은 어린 신랑과 살면서 20년은 더 젊어진 기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어린 남편이 매일 밤 열심히 빨아주고 애무해 주면서 ‘사랑놀이’를 해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흥분과 오르가슴을 다시 맛보게 됐다고 행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다. 모든 부부들은 다 희한할 수가 있다 하겠다. 다만 외견상으로는 정상적으로 보이고 그것이 보통 부부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실제 그 안을 깊숙이 드려다 보면 너나없이 다 언밸런스 한 것이다. 다만 우리 모두가 그것을 모르고 살 뿐이다.

이제 우리 주변에 그런 부부들이 살고 있다고 해도 너무 이상한 모습으로 보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들이 미성년자가 아니고 성인이라면 다 자신만의 생각과 생활패턴이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