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 북동지역 전력시장도 개설

중국 절강성의 진산 원자력발전소에서 출력 72만8,000㎾의 원자로가 지난달 13일 새롭게 송전을 개시했다. 진산 원자력발전소는 작년말에 동형의 원자로가 운전을 개시해, 지금까지 25억㎾h의 발전량을 기록했으며 이번 운전을 개시한 원자로를 포함, 2기가 연간 100억㎾h의 전력을 생산해 전력이 부족한 동부의 절강성, 강소성, 상해시에 전력을 공급한다. 진산원자력 발전소는 현재 합계 출력이 230만㎾에 이르렀으며 내년 중반에는 60만㎾의 원자로가 발전을 개시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 전력규제위원회는 최근 올해안에 중국 최초의 지역 전력 시장이 창설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이 북동지역 전력시장은 북동부의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과 내몽고 자치구 동부의 여러 도시에 담당하게 된다. 올해 10월말에는 시험적으로 운용을 개시해 내년 1월에 정식으로 운용을 개시할 예정으로 운용회사도 곧 설립될 전망이다.


200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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