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력 2007년 착공, 2009년 4월 운전 목표

일본 중국(中國)전력은 지난달 27일, 미즈시마 발전소 1호기(오카야마현 쿠라시키시, 석탄, 12만5,000㎾)의 사용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해, 복합화력 발전 방식을 채용한 설비로 개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발전 출력은 26만5,000㎾까지 증가하게 되며 환경 영향 평가를 거쳐 2007년 4월에 착공해 2009년 4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즈시마 발전소 1호기는 1961년에 운전을 개시해, 1971년에는 석탄으로부터 중유, 1984년에는 중유로부터 석탄으로 연료를 전환, 탈유·탈초기술의 채용으로 환경보전 대책에 만전을 기해, 40년 이상을 츄고쿠 지방의 전력 안정공급의 일익을 담당해 왔다.

이번 연료 변경은 지구 환경 문제의 대응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삭감에 연결하는 것이 목적으로 새롭게 출력 18만㎾의 가스터빈 발전기를 설치해, 배열 회수 보일러를 부가한다. 배열을 회수해 얻은 증기는 기존의 증기 터빈 발전기로 발전해 출력은 8만5,000㎾가 되며 석탄 보일러와 환경 장치도 일부 철거한다.

연료인 LNG는 중국전력, 신일본석유와 공동 출자 회사인 미즈시마LNG로부터 연간 약 21만톤 가량 공급받는다.

미즈시마 발전소의 2호기(석탄, 15만6,000㎾)는 제조하는 증기의 일부를 인접 미츠비시 화학 미즈시마 사업소에 판매하기 위해 개조할 계획이며 3호기(중유, 35만㎾)는 2006년 4월에 LNG로 연료를 전환할 예정이다.


200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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