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네델란드 정부는 지난달 19일 에너지 시장의 완전 자유화를 당초 예정하고 있던 2004년 1월에서 2004년 7월로 6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네델란드 정부가 의뢰한 조사에 의해 내년 1월까지 에너지 시장 자유화에 위한 준비를 끝낼 수 없는 전력회사나 천연가스 회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델란드의 로렌스 경제장관은 “이번에 결정된 새로운 스케줄에 의해 모든 기업이 필요한 준비를 갖추는데 충분한 기간을 가지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기를 요청한 공익 사업회사 ENECO는 “에너지 회사는 자유화에 위한 준비를 진행시키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네델란드 정부는 이미 작년에 완전 자유화를 올해 10월에서 2004년 1월로 연기한 적이 있다. 작년부터 대·중규모의 업무용 수용가는 에너지 공급 사업자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이 인정되고 있지만 이 제도에서는 요금의 오청구가 생기는 등 결함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3. 7. 11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