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철언)는 원전 주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창작 아동뮤지컬‘책키&북키’를 마련해 지난 7일 하루 동안 세 차례에 걸친 공연을 가졌다.

월성원전의 아동뮤지컬 공연은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원전 주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월성원전이 지속적으로 시행을 해온 특별행사로 주변 지역 학부모 및 교사들로부터 적극적인 성원과 찬사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7시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월성원전 주변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약 1,300명이 발전소에 초청되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극의 내용에 맞추어 지역 언론사에서 추천한 ‘어린 왕자’, ‘TV동화 행복한 세상’ 등 도서를 추첨을 통해 관람을 한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곁들여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창작 아동뮤지컬 ‘책키&북키’는 창작아동극 전문극단인 ‘즐거운 사람들’의 작품으로 어린이들을 책 속의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어린이들에게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지역 특성상 대도시에 비해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원전 주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으로, 작년에 세 번에 걸쳐서 여러 작품을 공연하여 지역의 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고, 극의 내용도 어린이들에게 유익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공연이어서 이제는 연례적인 행사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며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자주 이런 행사를 유치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원전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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