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복합-안양열병합간 협력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윤행순)은 지난 6일 분당복합화력발전처 강당에서 LG Power(주)(사장 조방래)의 안양열병합발전소와 분당복합화력발전처간 정비용 예비자재 및 운전정보 교류에 관한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협약에 포함된 사항은 예비자재 수급, 운전정보 교류, 특수공구 차용 협조 등 6개 분야이며, 특히 예비자재의 경우 발전소 긴급고장 발생시 협약 당사자에게 최우선적으로 예비자재를 매각·제공하며, 제공된 예비자재는 협약당사자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즉시 제공, 자재신품의 경우 장부가격, 재생품의 경우 신품가격에 적정할인율을 적용·정산하는 방식으로 협조가 이뤄지게 된다. 협약기간은 5년이며, 어느 쪽의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연장이 된다.

이번 기술교류 및 자재수급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발전소의 긴급고장 발생시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평소의 재고금액을 감축할 수 있음은 물론 설비운영에 관한 기술정보의 활발한 교류로 설비운영과 정비업무의 효율화, 선진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김의섭(분당), 김귀근(안양) 발전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이번의 협약체결을 계기로 명실상부하게 두 발전소 모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발전소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2001년 4월 한전의 자회사로 분리된 남동발전과 역시 한국전력에서 2000년 8월에 매각되어 민간회사가 된 LG파워(주)의 이번 교류협력은 전력사업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진 공기업과 민간기업간의 Win-Win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당사자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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