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내부결속 강화 나서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용오)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내부결속력 강화를 목표로 ‘직원만족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높이고 차별화된 복지제도를 도모하기 위해 생활안정 가계자금대출과 국내외 문화체험 패키지 프로그램을 새로이 마련, 직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서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생활안정 가계자금대출은 기존의 기업-금융간 협약에 의한 담보대출이 아닌 외환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이 참여하는 기업-금융-보증보험의 3자 협약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가계대출로 연리 5.7% 내외의 저리로 1인당 5,000만원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동서발전 관계자에 의하면 1차로 총 192명에게 60여억원의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이로써 그 동안 생활안정 자금이 절실히 필요했던 직원들에게 담보 없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혜택이 고르게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복지 포인트를 이용해 제주도, 일본, 북경, 마닐라 등의 국내외 지역을 다녀올 수 있는 문화체험 패키지 프로그램은 내년에는 유럽, 오세아니아, 미주지역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으로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가족들의 정서함양과 자기계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향후 타 기업체들의 복지모델 개선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동서발전의‘원만족 경영'은 최근 선포한 중기 비전‘ACE 2007’과 연계해 내부의 결속이 우선돼야 조직역량이 강화될 수 있다는 이용오 사장의 경영 철학이 바탕이 된 것으로 회사를 ‘기쁨과 보람 그리고 화합의 일터’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직원들의 애사심과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회사를 일할 맛 나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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