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취아에엠테크, 위어사와 합작 회사 설립

▲ 에이취아이엠테크는 글로벌 밸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위어사와 손을 잡고 위어인터내셔날을 출범했다. 사진은 위어인터내셔날 조행훈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1994년 설립한 이래 밸브, Actuator 등을 개발해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플랜트, 담수화, 환경설비 등의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에이취아이엠테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힘찬 날개짓을 시작했다.

에이취아이엠테크는 영국의 위어사와 합작을 추진, (주)위어인터내셔날을 출범하고 최근 기념식을 가졌다.

에이취아이엠테크는 밸브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집약적인 구조를 충족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위어 그룹 산하의 홉킨슨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유지해 왔다. 이와 함께 밸브 전반에 있어 엄격한 프로세스와 유지, 보수, 업그레이드 및 관리시스템을 적용하고자 위어사와의 합작을 추진해 왔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에이취아이엠테크와 위어사는 최근 위어인터내셔날 설립을 합의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이취아이엠테크 조행훈 대표이사가 위어인터내셔날 CEO를 맡기로 했으며, 위어사가 경영권에 대한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으로 에이취아이엠테크의 콘트롤밸브 사업은 위어인터내셔날이 전담하게 되며, 위어사의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품질 엔지니어링은 물론 신뢰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까다로운 품질등급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원자력발전소는 물론 세계적인 유수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국내외 시장까지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술집약적인 구조를 통해 밸브품질의 극대화와 함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위어인터내셔날은 향후 전세계적으로 진출해 있는 위어사의 영업망을 활용, 시장을 한층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위어사의 기술과 엔지니어링 기반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자체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위어인터내셔날 조행훈 사장은 “선진 외국회사와의 합작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끊임없는 노력 끝에 합의를 도출하고 합작회사를 출범하게 돼 기쁘다”며, “위어사의 기술력과 영업망을 기반으로 동남아는 물론, 유럽시장까지 활로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위어인터내셔날이 세계적인 콘트롤밸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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