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충전시스템 기술세미나 마련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해 필수적인 국제표준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세미나가 마련된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은 8일 안산분원 제1연구동 강당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IEC 국제표준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관련 기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류 충전스탠드, 직류 충전장치, 통신프로토콜에 관한 국제표준 개정 동향과 국내표준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전기자동차용 충전시스템 보급 사업 관련 국내외 표준이 활발히 제정 및 개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베이징 및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최된 전기차 충전 관련 IEC 국제표준 회의를 통해 대폭 개정된 관련 표준들에 대한 기술교육이 진행된다. 또 국내 대응방안 등을 발표를 통해 관련 충전시스템 기업체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기연구원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관련 연구개발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연구원은 최근 소형차 기준으로 14분만에 충전이 가능한 한국형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기를 개발해 상용화에 돌입한 등 전기자동차용 모터, 인버터, 전력변환장치, 배터리 및 급속충전기 등 전기자동차 구동의 핵심 부품 및 전력공급계통과 연계한 충전인프라 등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또한 충전기를 비롯한 각종 고전압 부품의 시험인증 사업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 관련 연구와 서비스를 진행하며 전기자동차 관련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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