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은 (주)효성 전력기술연구소와 공동 주최, 산업자원부 및 전력연구원 후원으로 지난 21∼22일 양일간 원주 오크밸리(Oak Valley)에서 ‘FACTS의 국내계통적용과 논점’이라는 주제로 FACTS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근 미국·캐나다 동부 지역의 대정전 사례가 시사하는 바와 같이 전력계통의 합리적 구성과 안정적 운영이 국가 에너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으며,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계통 기술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FACTS(Flexible AC Transmission System) 기술은 이와 같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되기 시작한 새로운 개념의 전력계통기술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1994년 과기부 특정연구사업의 기획연구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수행해온 FACTS 기술개발 연구에 대해 조망하고, 해외 기술개발동향 소개를 위해 독일의 하인츠 틸(Heinz Tyll) 박사가 ‘FACTS Technology for improved system operation’에 대해서 특별발표를 했다. 또한 전기연, 효성, 한전, 전력거래소, 전력연구원 및 대학의 관련 교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FACTS 기술 연구개발에 대해 발표하고, 국내 FACTS 도입에 대한 토론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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