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MW규모…2014년 상업운전 개시

중부발전이 미국 볼더시에 태양광발전소를 짓는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3일 약 10억 달러 규모의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을 지난달 31일(미국 현지시간) 수주했다고 밝혔다.

▲ 사진설명-미국 볼더시의 Dry Lake Bed South부지에 중부발전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자원이 풍부한 미국 네바다주 볼더시의 태양광 발전단지 건설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8월 볼더시 ‘Dry Lake Bed South’부지의 국제입찰에 미국 셈프라 등 총 8개사가 참여, 입찰결과 중부발전이 태양광발전 사업권자로 볼더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수주한 볼더시의 1550Acre규모의 ‘Dry Lake Bed South’ 부지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사막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태양광자원이 풍부한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중부발전은 이 부지에 2014년 12월 300MW급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중부발전이 재원조달과 운전 및 정비(O&M)등 사업전반을 주관하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설계, 조달 및 시공(EPC)을 담당한다.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은 “향후 태양광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시장에 진출해 초대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건설하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중부발전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글로벌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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