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전기단체 기술인 양성 협약 체결
연구개발 협약도 체결…5개 과제 선정

전기학회가 산·학·연을 하나로 묶어 동반성장의 길을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를 연이어 개최했다.

▲ 전기학회는 25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형 R&D모델 정착을 위한 산학협력 연구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대한전기학회(회장 김문덕)는 22일 과학기술회관에서 김문덕 회장과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분야의 기술인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7월 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대한민국 전기계발전포럼’의 의견수렴 결과를 실행하기 위해 전기학회, 전기협회, 수도공고, 스마트그리드협회,전기공사협회, 전기조합, 전기산업진흥회, 전력기술인협회, 전선조합 등 9개 단체가 나선 것.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학회는 산학연 전기기술 인력양성 지원센터를 개설, 국내 전기분야의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하게 된다. 산학연 전기기술 인력양성 지원센터에는 각 단체의 성격에 맞는 전기공사기술인력팀, 설계감리기술인력팀, 전력설비유지관리인력팀, 중전기기 설계·제작인력팀, 전선설계·제조인력팀, 전기산업R&D인력팀, 스마트그리드 R&D인력팀, 마이스터고인력팀 등 8개 분야의 인력양성지원팀과 운영위원회가 설치된다.

전기학회 관계자는 “산·학·연·관이 강한 의지로 국내 전기산업계 전반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기술인력난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향후 9개 전기관련단체의 인력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기학회는 25일 과학기술회관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형 R&D모델 정착을 위한 산학협력 연구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학계와 중부발전, 서부발전, 중소기업 연구소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전기학회는 향후 중소기업과 대학교수를 대상으로 발전회사의 R&D수요에 맞는 연구개발과제를 발굴·제안하게 된다. 또한 발전회사는 연구개발에 적합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 연구개발 분야에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전기학회는 4~6월 9개의 연구개발과제를 접수했으며 이들 중 과제심의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5건의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연구개발과제는 ▲오동작 방지 기능이 있는 자기유지형 스마트 전자접촉기(에마텍) ▲유연탄 분진탈진용 고효율 Pulsing System을 장착한 Dust Collector(한성기건) ▲무효전력 보상장치 컨트롤러의 국산화(파워닉스) ▲국제규격기반의 발전기 보호용 갑종보호계정기 국산화(네오피스) ▲전기 복수기 수명연장을 위한 전기방식시스템 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 최적화(코렐테크놀로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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