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전력은 지난달 25일 태풍 21호로 인해 파괴된 27만5,000V 카토리 송전선로의 가 복구 공사를 완료하고 운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가 복구 선로에 의해 가시마화력발전소와 가시마공동화력의 생산 전력 약 600만㎾의 공급이 가능해졌다.

양 화력은 원자력 데이터 부정 문제로 겨울철의 공급력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는 동경전력에 있어 중요한 전원이다. 사고 발생 직후부터 가 복구 준비에 들어가 3교대제에 의해 복구공사를 진행, 통상의 4분의 1의 공사 기간인 약 1개월반만에 가복구를 완료했다.

지난 10월 1일 태풍 21호로 인해 이바라키현 조내市로부터 가시마시에 걸친 카토리 송전선의 철탑 7기가 반파, 6만6,000V 호남선의 철탑 2기가 완파됐다. 동경전력은 사고 직후부터 비상 체제를 운영, 가 복구 용지의 취득 후 10월 21일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해 왔다.

카토리 송전선의 가 복구 루트에 8기 9경간의 송전선을 건설했다. 이에 따라 1회선만으로 운용되고 있던 호남선도 카토리 송전선의 가 철탑에 병설해 가설한 것으로 총 2회선으로 가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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