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남성들은 여성의 유방, 유두, 음핵(클리토리스), 그리고 샘이 흐르는 ‘깊은 곳’ 등이 가장 민감한 ‘성감대’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이런 곳은 ‘성행위’ 시 자연스럽게 만지거나 애무하며 오랄 서비스를 해 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에 못지 않은 곳이 두 곳 또 있다. 바로 항문과 귓밥 뒷부분이다. 특히 귓밥 바로 뒤는 거의 모든 남성들이 ‘성감대’라는 것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여성의 몸 전체가 ‘성감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여기서는 가장 ‘예민한 곳’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귓밥 뒷부분’은 ‘젖꼭지’ 못지 않게 ‘성감’이 매우 강한 곳이다.

전문의들은 ‘성 신경’이 뇌에서 바로 이곳을 지나 겨드랑이, 그리고 항문과 깊숙한 곳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란다. 때문에 호색한들은 상대 여성을 흥분시키기 위해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애무하면서 이곳을 열심히 빨아 준다고 한다. 이때 여성들은 별로 거부반응이 없단다. 수치스러운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허나 흥분은 의외로 빨리 된다고 한다.

한 30대 제비족의 예를 들어보자. 이 남성은 40대 이상의 여인과 ‘사랑놀이’를 할 때는 젖꼭지 애무와 함께 필히 이곳을 3∼4분간 집중적으로 빨아 주면서 여인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한단다. 그것은 여인의 흥분상태와 오르가즘으로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이다.

그렇다. 여성에 따라서는 ‘젖꼭지’보다도 더 강하게 ‘성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다만 남성들이 젖꼭지나 음핵을 애무하는 것보다 불편하고 아기자기한 맛을 덜 느낄 가능성이 클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그뿐인가? 중년층의 남성들은 젊은이들과는 달리 정통 성교만을 고집하고 있는 너무 고리타분한 성격들이라 장난삼아서라도 애무할 생각이 전혀 없는 입장이라 이곳이 성감대라는 것조차 아는 남녀들이 별로 없는 실정이다.

그런데, 사랑놀이는 분명 여성이 ‘흥분’을 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남성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남성 ‘물건’의 ‘발기’도, 그리고 여인의 ‘옹달샘 물’도 모두가 흥분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 법이다. 결국 흥분을 근간으로 하여 클라이막스에 도달하고 오르가즘의 참 맛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연애시절, 여성의 완강함 때문에 키스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바보가 있다면, 우선 벤치에 다정히 앉아 여인의 머리카락과 귓밥을 자연스럽게 만져 줘 보라. 아마 2∼3분만 열심히 만져 줘도 분명 달라질 것이다.

그것은 상대 여인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흥분이 돼 버려 자연스럽게 키스에 응해주고 그 이상의 유방 애무나 깊은 곳의 패팅도 가능하게 해준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아무 여자나 무턱대고 이런 곳을 만졌다가는 오히려 망신을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요즘은 한 겨울이라 밤도 무척 길다. 이럴 때 서로가 진정 ‘맛있는 곳’이 어디인가 탐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부부간에, 그리고 연인간에, 진정 ‘참 사랑’과 ‘환희’를 만끽하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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