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최근 기술세미나 개최

발전기 회전자 단락감지기가 국내 발전사와 전력연구원에 의해 국산화돼 안전운전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까지 톡톡히 볼 것으로 보인다.

이 발전기 회전자 층간단락감지기는 서부발전이 연구과제로 선정해 한전전력연구원에서 개발 한 것으로 서부발전은 최근 서울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관련 직원 및 발전회사 및 관련기관들을 대상으로 발전기 회전자의 층간단락감지기 성능에 관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서부발전 측은 "일일기동정지(DSS) 발전설비의 열악한 운전 여건으로 인해 발전기 회전자 권선의 층간단락에 의한 고장 발생이 잦고, 각 회사별 발전기는 대부분 회전자의 층간단락 현상을 찾기 위한 감지센서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었다"고 설명하고 "특히 센서가 외국산자재로 국산화되지 않아 구매시 고가의 외화비용 수반 및 유지·보수에도 애로사항이 있는 점에 착안해 층간단락센서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번에 개발한 층간단락 감지기를 채택할 경우 발전기 회전자 권선의 건전성 향상으로 안정운전을 이룰 수 있으며 불시고장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감소와 외화 절감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 등을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부발전은 현재 특허출원 중인 이번 개발품을 개발업체인 (주)대덕시스템과 기술사용계약을 체결하여 매출액의 7%을 사용료로 받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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