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산·학·연 전문가 참여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17일 서울대학교 내에 위치한 기초전력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현황 분석 및 개선에 관한 국제 공동 세미나’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5월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서 열렸던 동명의 세미나 이후 추가적으로 연구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전력거래소, 한전, 서울대 박종근·윤용태 교수 및 동경대 요코하마 교수 등 한·일 양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등이 참석, 전력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계통설비 입지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현재 한국 전력계통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먼저 이창근 전력거래소 차장은 ‘여름철 계통운영 안정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여름철 수급안정을 위한 전력거래소 계통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오태규 전기연구원 박사는 ‘한국 전력계통의 안전성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전력계통의 잠재적 취약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연구의 객관적인 검증을 위한 해외학계와의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본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 측 자문위원단은 국내 계통운영 현황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일본의 계통 및 SPS를 중심으로 한 보호시스템 운영사례를 소개했다.

SPS(Special Protection System)는 고장파급장치시스템으로 계통분리, 발전기 탈락, 송전선로의 연쇄차단 등 광범위한 파급고장을 방지하기 위한 컴퓨터, 통신전송설비, 보호장치 등 일련의 장치들의 조합된 보호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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