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CEO 청렴 특강 실시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24일 직원들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 청렴 특강을 실시했다.

▲ 전력거래소는 24일 직원들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 청렴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 직원들의 청렴 윤리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행됐으며, 특히 청렴결의식을 통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선포함으로써 기관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 추진됐다.

특강을 통해 남호기 이사장은 뒤러의 자화상, 강세황의 초상화, 조선백자 등의 그림을 이용하여 청렴을 강조하는 독특한 특강을 진행했다.

남 이사장은 “국내외 초상화의 인물들은 나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나의 생각을 존중해달라고 초상화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청렴하지 않은 사람은 우리조상들과 같이 하얀 옷을 입은 초상화의 인물이 될 수 없다”며 “우리나라는 백의민족이므로 옷에 조그마한 불순물만 튀면 금방 오염되고 주변에서 즉시 알 수 있으므로 우리도 부패의 유혹에 조금이라도 빠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선시대 백자를 설명하면서, 무늬가 현란한 일본과 중국의 도자기들에 비해 순백의 백자는 금이 가면 쉽게 주위에서 알 수 있음을 비유, 오늘날의 우리 후손들도 청렴하지 않은 부패가 생기면 하늘과 땅의 누군가가 바라보고 쉽게 노출되므로 절대 청렴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직원은 전력거래소의 경우 공정성과 투명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력시장의 심판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므로 다른 어떤 기관보다도 청렴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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